오늘 신문기사를 보니 몇 달전 퇴출됐던 텔슨전자가 사실상 파산된다고 나오더군요.

지난 해 초에 회사 실적부진으로 기존 전문경영자가 사임하고 창업자이자 부회장인 K씨가 다시 대표이사 사장으로 올라갔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전 한 업계 전문지에서 신임 대표이사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당시 주가가 2천원대였는데 그는 당차게 2년 뒤에 2만원이라는 주가를 제시하고 기자와 술내기를 하더군요. 그 얘기가 너무 재밌어서(?) 간간히 지켜봤습니다.

그는 녹록치 않은 경력을 지닌 CEO였고, 핸드폰 사업은 한창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으며 R&D에 주력하는 IT기업으로 알려져 있었기에 '질적투자' 판단에 자신을 갖는, '미래가치'와 '턴어라운드'에 중점을 두는 이들이 좋아할 만했죠. 더욱이 핸드폰 제조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손가락에 꼽는 기업이었기에 어찌 망하랴 싶었죠.

중간 중간 핸드폰 대량 공급, 인수 피인수 루머가 돌기도 하더니 결국 유상증자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CEO가 유상증자 물량을 상당 부분 인수하고 외국계 펀드가 증자에 참여하면서 회사는 그래도 아직 괜찮게 보였나 봅니다. 비교적 윤리적인 CEO에 점수를 더 줘야했고 그 주도면밀한 외국계가 증자에 참여한 걸 보면 많은 이들에게 회사는 여전히 매력적이었죠.

하지만 결국 회사는 최종 부도를 내고 화의 절차를 밟으며 거래소에서 퇴출됩니다. 이 일련의 사건들이 겨우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일어난 일이었죠.

1) (창업자이기도 한) CEO는 자신의 사업과 사업이 속한 산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물며 외국인투자자들이야?
2) 하물며 개인투자자들이야?
3) 피터 린치의 '턴어라운드'를 버리고 워렌 버펫의 '턴어라운드'를 인식해야한다.
4) 회사의 유형적인 가치를 뒤로하고 '미래가치'에 주목할 수록 투기적으로 변모한다. (벤 그레이엄)
5) 당신이 만약 책 몇 권 읽은 지식과 신문기사와 잡지의 정보만으로 '질적투자'의 근거를 삼는다면 투자의 탈을 쓴 투기를 하고 있을 뿐이다. (운은 항상 당신과 함께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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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 투자컨설턴트 :

텔슨전자는 아시는 통신단말기 제조하고 생산업체입니다. 지난해에 모터로라 납품이 중단되면서 4분기 연속 현재 적자가 실현됐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올 연말까지 적자 실현에 대한 일부 기관 증권사 보고서도 있고 그렇지만 그런 영향력 때문인지 어떤지 아무튼 주가는 탄력성이 굉장히 약합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중국 콩카그룹이죠? 중국 CDMA단말기 납품계약이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계속적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CDMA 중국 납품수혜주로써 부상될 가능성.

... 이런 것으로 봤을때는 충분하게 상승탄력이 테마에 기조가 살아난다면 충분하게 주가탄력들이 예상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텔슨전자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전문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고 또한 현재 모터로라가 납품에 대한 재계약 가능성도 있고 새로운 신규추출에 대한 가능성도 있고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또한 보조금 정책에 변화 통신주, 통신산업에 대한 변화들이 좀더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중장기적으로 투자하기는 가장 큰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그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주가는 오늘 현재 일반투자자들이 혼선을 빚기 쉬운 것은 오늘 내렸기 때문에 내일도 내릴 것이다 그런 부분 오늘 올랐기 때문에 내일도 오를 것이다라는 이런 부분이 큰 잘못인데 현재 바닥권에 있기 때문에 다른 데 소외됐기 때문에 이것도 마찬가지 소외될 것이라는 이런 착각인데 현재 실질로 주기적인 관점에서 또는 현재 추격매수 해서 물리신 많은 분들 그 다음에 손절, 현재 매매에 어떤 테크닉이 부족하신 분 차라리 길목지키기죠. 흔히 말하는 보초서기, 보초서기 매매가 가장 안전하면서 현재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인데 현재 다른 어떤 투자자분들은 이런 투자를 하신 분이 있어요.

그분은 주식을 전혀 모르지만 지난 5년동안, 10년동안 차트를 봐서 고점이 어디고 저점이 어딘가 봐가지고 저점 아래의 부분 아래에서 제일 가까운 종목, 우량한 종목만 산데요. 그래서 1년이고 2년이고 계속 기다린데요. 그래서 올라오면 파는 그래서 그 사람 이론에 의하면 주가는 산이다. 이거에요. 그래서 산꼭대기는 절대 안가고 평야에서 논다고 하거든요. 올라오면 팔고 올라오면 파는 그래서 1년에 한번씩 팔기도 하고 2년에 한번 씩 팔기도 하고 계속 그것을 세 번 네 번을 반복했습니다.

* XXX 앵커 :

마치 워렌 버펫의 매매방법하고 비슷하네요.

* XXX 투자컨설턴트 :

... 지금의 입장에서는 테러전의 주가자체부터 안 되었기 때문에 주가는 미래가치 반영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 우상향할 가능성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평균매수단가가 4,380원정도 되는데 100원정도 현재 손실을 보고 있는 상태인데요. 현실적으로는 바닥에 있는 상태고 지금 20일과 60일선이 골드크러스가 날려는 상태인데 그 주가 아래에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저평가 된 상태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봤을 때는 상당부분 중기적 접근을 해도 좋고 실질적으로 거래량 바닥입니다. 거래량 바닥은 주가바닥인데 현재 이 상태에서 더 이상 빠질 수 없는 바닥권에 거래량들이 계속 지속되고 있고 거래량 바닥에 실질적으로 4천원에 대한 바닥들이 다시 한번 깨지지 않고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 그래서 전반적으로 중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들이 좋아보일 것 같고 단기적으로 나스닥 랠리가 되었을 때는 또 수혜주로써 낙폭과대 매리트로써 상승에 대한 메리트가 살아있기 때문에 길목지키기 투자로써는 아주 좋아보이는 종목 같습니다.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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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특선]새네기 테마주 및 황금 추천주 뒷풀이!

동종목은 최근 강세를 보이며 이틀째 급등하였습니다.

이같은 급등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고, 외국인은 지난 5일과 6일 각각 40만주, 2십3만주를 순매수해 2일 12.58%였던 보유비중을 전일 기준으로 15.24%까지 높였습니다.

6일에도 코스닥 종목중 삼보정보통신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규모였고, 이는 최근 있었던 외국인 대상 컨퍼런스콜의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분석되며 지난해 실적은 기대만큼은 아닐 것으로 보이지만, 작년에 수주물량이 많아 올해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를 불러왔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불어 동종목은 지난해 구조조정을 거의 마무리하면서 최근 주가 재평가 작업이 한창이며,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수주가 정상적으로 올해 매출로 반영될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휴대폰 업황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점 또한 주가 상승에 힘을 더해주는 모습입니다.

... 동종목 1월 19일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되면서 매수 추천을 드려 추천이후, 4거래일중 3거래일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35%의 수익을 안겨드린 종목입니다.

지금 시장에서 가벼운 조정이후, 재차 상승의 날개를 달면서 비상하는 종목으로 목표가로 3050원까지 설정해드리겠습니다.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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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펫은 1) 추세를 보지 않으며 2) 거래량을 신경쓰지 않으며 3) 고점이 어디고 저점이 어딘지도 모르고 4) 누가 사고 팔던 개의치 않고 5) 합리성에 근거한 자신의 판단으로 회사의 일정 지분을 사들일 뿐 입니다.
2005/03/22 05:15 2005/03/22 05:15

분산투자를 지나치게 강조하지 말라. (Don't overstress diversification)



분산투자보다 더 광범위하게 호평받고 있는 투자 원칙은 없을 것이다. (몇 몇 냉소적인 이들은 그 이유가 이 개념이 너무나 단순해서 주식 중개인들 조차도 이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분산투자가 그렇게 호평받을만하다면, 보통 투자자들이 적절치 않은 분산투자를 해서 영향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어야 한다. "한 바구니 안에 달걀을 모두 넣은" 이들에게 일어난 소름끼치는 일들은 계속해서 얘기되고 있다.

하지만, 위와는 또 다른 극도로 소름끼치는 일을 생각해 본 사람은 거의 없다. 이 말은 달걀이 너무 많은 바구니 안에 담겨서 결국 수 많은 달걀이 정말 매력적인 바구니 안에는 담겨지지 못하는 손해를 뜻한다. 그리고 달걀을 모두 바구니 안에 넣은 다음에도 모든 바구니들을 계속해서 주시하기란 불가능하다. 예를들어, 시가로 12만 5천 달러의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 중에 25개 혹은 더 많은 다른 종류의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의 비율은 경악스러울 정도다. 이건 갯수가 25개 이상이라서 경악스럽다는 게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이 주식들 가운데 적은 비율만이 투자자나 그의 투자조언자가 그 주식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주식이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두려움 때문에 투자자들은 자신이 잘 알고 있는 회사에는 너무 적게 투자하고 전연 알지 못하는 회사에는 너무 많이 투자하게 되는 분산투자에 너무 열을 올리고 있다. 그들과 그의 투자조언가들은 충분한 지식이 없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치 못한 분산투자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에는 별 관심이 없어보인다.

얼마 만큼의 분산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고 얼마나 많은 것이 위험한 것일까? 이것은 보병(步兵)들이 사총(斜銃, stacking rifles)하는 것과 비슷하다. 보병들은 두 자루의 소총으로는 다섯자루나 여섯자루로 할 때만큼 안정적으로 균형을 맞춰 소총들을 세워 놓기 어렵다. 하지만 그들은 다섯자루의 소총으로도 오십자루로 소총을 세우는 것만큼이나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이것을 분산투자에 적용하기에 앞서, 사총과 주식에는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 소총에 있어서는, 사총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소총 갯수는 소총의 용도와는 보통 별 관련이 없다. 주식에 있어서는, 주식 그 자체가 본래 실제로 필요한만큼 많은 분산이 엄청나게 되어있다.

거대한 화학제품 제조업체 같은 회사를 보자, 이 회사는 자체적으로 상당한 정도의 분산이 되어 있다. 이 회사가 만들어내는 모든 제품들은 화학제품으로 분류되지만 이들 제품들이 대부분 전혀 다른 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들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제품들은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와는 전혀 다른 문제를 갖고 있을 것이다. 제품들은 다른 산업의 경쟁사들에 대항해 다른 산업의 고객들에게 팔릴 수도 있다. 더군다나 단지 한 종류의 화학 제품을 놓고 봤을 때도, 소비자층은 여러 산업에 넓게 퍼져있을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상당한 부분의 내부 분산화(internal diversification)가 이뤄져 있을 것이다.

넓고 폭 깊은 회사의 경영진들 -- 이것은 회사가 1인 경영체제(one-man management)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발전했는가를 뜻한다. -- 역시 얼마나 많은 분산 보호(diversification protection)가 본질적으로 필요한지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들이다. 마지막으로, 경기민감도가 높은 산업 -- 이것은 경기 순환에 급격하게 변동하는 걸 말한다 -- 에 속해있는 회사의 주식들 역시 간헐적으로 변동하는 이런 성질이 덜한 산업에 속한 회사의 주식보다는 다소 더 많은 분산투자로 균형을 맞추는 것이 본질적으로 필요하다.

주식에서 볼 수 있는 이런 내부적인 분산의 정도가 가진 차이점이 투자자가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최소의 분산 정도를 구하는 것 같은 고정된 방법(hard and fast rules)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산업간의 연관성 역시 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예를들면, 한 투자자가 동일한 액수로 10종목의 주식을 갖고 있는데 8종목이 은행주라면 이건 완전히 잘못된 분산투자일 것이다. 반대로, 앞서와 똑같이 동일한 액수로 10종목을 가진 투자자가 모두 전혀 다른 산업의 주식을 갖고 있다면 이건 정말 필요한 것보다 과도한 분산투자일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경우가 각각 다르고 딱 들어맞는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출처 : Phil Fisher, 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 (p108~p110)
2005.02.05 번역
2005/02/05 02:09 2005/02/05 02:09

[글로벌 비즈니스] 영국 마약값 폭락  

최근 영국에서 재미있는 뉴스가 하나 떴다.

시중에 불법으로 떠도는 마약값이 급락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영국에서 거래된 가루 코카인 1그램 값은 5 6파운드였다.

1kg에 약 5만6000파운드(약 12억원)에 달했다.

요즘엔 1그램에 4 0파운드로 떨어졌다.

물론 엄청나게 비싼 값이지만 마약상들로선 눈에 띄는 하 락인 셈이다.

아이러니하게 공급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유엔마약통제위원회(UNODC)는 99 년 이후로 매년 코카인 잎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5년 전 35만3000톤이 던 생산량은 현재 23만6000톤으로 급감한 것. 경제학의 수요공급 원칙에 따르 면 값은 더 뛰어야 맞다.

게다가 코카인의 경우 헤로인과 달리 금방 변질된다.



오랫동안 저장해둘 수 없다.

역시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값이 하락하는 이유가 뭘까.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11월 27일자)에서 그 원인을 따져봤다 . 이코노미스트는 경찰의 잘못은 없다고 전제했다.

오히려 나름대로 마약사범 색출에 공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코카인의 경우 마약중개상 간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데 있다.

일단 숫자가 늘었다.

업자들이 증가하면서 탄탄히 갖춰졌던 은밀한 판로가 깨 진 것이다.

마약전문가 데이비드 킹은 “과거 런던에 본거지를 두고 마약밀수와 유통을 담 당했던 중간 알선책인 콜롬비아인들이 끼리끼리 해오던 거래관행을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이 중간 마약상들을 통하지 않고 마약재배업자와 직접 거래하는 일이 잦아졌다.

또 중앙아메리카의 마약 재배업자들은 과거 런 던 콜롬비아인들에게만 마약을 공급해왔지만 요즘엔 다양한 판로를 개척했다.

새로운 유통경로가 열린 건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 때문이기도 하다.

경찰이 기 존 거래상들에 대해 수사망을 좁혀오자 어쩔 수 없이 새 경로를 찾게 된 것이 다.

최근 파인애플과 야채로 위장한 가나발 화물 속에서 10kg이 넘는 코카인과 마 리화나가 숨겨져 들어온 사건이 있었다.

이 일이 벌어진 뒤 런던 서부로 들어 오는 경로는 자취를 감췄다.

스페인 경찰의 압박으로 스페인으로 마약이 들어 오지 못하고 아프리카로 중간경로를 옮긴 것도 비슷한 사례다.

  ■이윤 높은 아편으로 옮기는 추세■ 반대로 헤로인 무역은 더욱 음성화됐다.

이코노미스트는 “다른 약의 수요에 비해 덜 탄력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요가 늘 일정하기 때문에 가격 은 별로 중요치 않다.

필요한 사람은 값에 상관없이 계속 구입한다는 뜻. 언어 문제도 있다.

코카인 밀거래의 경우 영어나 스페인어면 충분하다.

엑스터시의 경우 독일어가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헤로인 거래에는 이탈리아어에서 파슈토말(아프가니스탄 공용어)까지 120개 언어가 필요해 무턱대고 덤벼들기 어렵다.

폴 이반즈 관세 조사책임자는 “헤로인 거래는 소수 과점형태라 서로 경쟁하다 가도 협력하는 관계”라며 “한쪽에서 운반에 실패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 우 다른 쪽에서 이를 도와줄 만큼 친근한 관계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음성적인 거래관행도 깨질 듯 보인다.

역시 새로운 거래상들이 늘어 나서다.

기존에는 터키인들이 수입선을 잡고 있었지만, 유럽 각지에 흩어져 떠 도는 쿠르드인이나 알바니아인들이 그 일을 대신하는 추세다.

“가격도 떨어지고 경찰 압박도 심해지자 콜롬비아인들은 아편거래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경쟁은 마약 소비자 에게는 좋을지 모르나 마약단속반이나 거래상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 것”이 라며 “어쨌든 경찰이 마피아식 카르텔(연합)은 깬 듯 보인다”고 보도했다.

<명순영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4.12.15 14: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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