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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 of Mine

2007/06/26 01:04 / My Life/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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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ael Kamakawiwo'ole


음, 글쎄
이 사람 이름을 나는
어떻게 읽는지도 모른다.
이스라엘 카막카위오올레 씨는
일천구백구십칠년부터
이미, 비만과 기관지 이상으로
이 세상 사람은 아니다.
이스라엘인 천명보다
이 사람이 더 야훼와 가깝게 느껴지는 건
이름 때문이 아니다.




Lover of Mine, Israel Kamakawiwo'ole
2007/06/26 01:04 2007/06/2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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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6

2007/06/26 00:48 / My Life/Diary
내 삶에 장애물로 자리매김한 몇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랑은 영원한 결핍임을 상기시켜주는 그녀고,
하나는 먹는 것,
그리고 싸는 것.
기본 낙관주의로 구조화된 의식 덕분에
불면이나 염세는 없으니.
그 때문에 이들을 추구할 지도 모른다.

먹고 싸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법,
먹는 걸 줄이면 된다.
인간은 먹는 것 이상으로 싸지 못한다는
만고의 진리.

시장가는 엄니에게 부탁해 건빵을 네 봉지 샀다.
네 봉지에 천원이라고,
건빵도 건강시대를 따라
검은콩 건빵과 보리 건빵 각 두 봉지씩.
맛이야 혹한의 훈련소 때 먹던 그 맛이 나올 리 없다.

건빵으로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당대의 장애물을 뛰어 넘는 도전 정신의 한 가운데서
인간의 역사는
언제나 성공한 듯 보이는 실패를 해왔다.

단식을 하며
물레를 돌리던 간디는
굶어죽으리란 만인의 예상을 깨고
총에 맞아 죽었다.
2007/06/26 00:48 2007/06/2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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