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0

2010/02/10 03:09 / My Life/Diary

천둥이 친 줄 알았다.

그런데 흔들리는 건 하늘이 아니라 땅바닥. 빗소리는 가늘고 번개도 보이지 않는다. 혹시 북한 군부가 드디어 “서울 불바다” 작전을 개시하는 걸까? 아니, 전쟁을 알리는 폭격치고는 너무 단발이다. TV를 돌려본다. 긴급 속보. 경기도에서 서울에 이르는 진도 3.0의 지진. 결국 전쟁이 아니었나…. TV를 끈다. 빗소리.

2010/02/10 03:09 2010/02/10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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