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을 보니,
미국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기수이자 4차례 최우수 선수로 통산 8,804승을 거두고 2005년 8월 32년간의 기수 생활을 은퇴한 팻 데이(Pat Day)가 한국에 온답니다.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도 연관이 되서 오는 것 같네요. 이미 이웃나라 일본에는 현역으로 뛰는 세계적인 기수들이 초청되서 경주를 가진 바 있는데 이번 팻 데이 기수는 비록 은퇴하여 실기승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팻 데이는 우리나라와도 연관이 깊습니다. 현재 마사회 씨수말로 활약중인 '커멘더블'을 타고 2000년도 미국의 삼관경주 중 하나인 벨몬트 스테익스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도입된 '메니피'를 타고 1999년에 역시 삼관경주인 켄터키 더비와 프리크니스 스테익스에서 2착을 했습니다. 같은 해 백광의 아버지인 '더그룸이즈레드'를 타고 갤러리퍼니쳐닷컴 스테익스에서 6착, 1995년에는 우리 씨수말 '라시그니'를 타고 캐나디안 인터내셔널 스테익스에서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방한하면 목장을 찾아 옛날의 전우들과 재회의 시간을 갖아도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팻 데이와 커멘더블 (2000년 벨몬트 스테익스)
by Sports Ilustrated
www.Wikip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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