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의 올림픽 '98.브리더스컵 경주
상금(총상금 1천2백만달러)이나 출전마필의 수준에 있어 세계최고를 자랑하며, 명실상부한 경마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1998년 브리더스컵경주가 지난 11월7일 열렸다. NBC방송이 전세계 40여개국에 생방송하는 가운데 미국 켄터키주 처칠다운스 경마장에서 개최된 이번 경주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아일랜드, 영국, 아르헨티나, 프랑스, 캐나다 등 전세계 경마선진국에서 82두가 출주해 7개의 경주를 펼쳤다.
우승마 7두 중 아일랜드 경주마 1두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 경주마였으며, 특히 이중 5두가 켄터키주 출신이어서 켄터키주가 세계 서러브레드 경주마 생산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지난 켄터키더비에 ‘네셔날 로레(Nationalore)’란 경주마를 출전시켜 9착을 차지한바 있는 한국인 마주 겸 조교사 조명권씨가 이번에는 브리더스컵 주버나일에 ‘셀렉트 퓨(Select Few)’란 경주마를 등록했으나 실제경주에는 출전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브리더스컵 클래식(Classic)
총상금 4백만달러로 두바이월드컵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상금이 높은 경주인 브리더스컵 클래식경주는 1차 출마등록마인 ‘왜건 리미트(Wagon Limit)’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총 10두가 출주하였다.이번 대회에서는 당대 최고마라 일컬어지는 ‘스킵 어웨이(Skip Away)’와 출주마중 97년 국제프리핸디캡 최고마인 아르헨티나 국적의 ‘젠틀맨(Gentle-men)’ 그리고 98년 두바이월드컵 우승마이자 98년도 최고상금 수득마인 ‘실버 참(Silver Charm)’ 등 3마리의 특급 경주마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섬 어게인(Awesome Again)’이 우승을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이 경주에서는 3세이상 서러브레드 경주마가 1과 4분의 1마일의 다트주로를 달린다.
부담중량은 북반구 출생 3세마가 1백22파운드(55.3kg), 북반구 출생 4세 이상마가 1백26파운드(57.1kg), 남반구 출생 3세마는 1백17파운드(53kg), 남반구 출생 4세 이상마는 1백26파운드다. 암말은 공히 3파운드의 감량이 적용된다. 우승마인 ‘오섬 어게인’은 강력한 우승후보마는 아니었으나 98년에 5전5승의 무패전적을 지니고 있던 상당히 유명한 경주마였다. 98년 6월 스테판 포스터 핸디캡(Stephan Foster Handicap)경주에서 ‘실버 참’을 꺾은 것을 비롯하여 휘트니 핸디캡(Whitney Handicap, GⅠ), 사라토가 브리더스컵 핸디캡(Saratoga Breeders’ Cup Handicap, GⅡ) 등의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변을 예고했다.2착은 ‘실버 참’이 차지했고, 3착은 올해 두바이 월드컵 2착마이자 영국의 킹조지 4세 & 퀸엘리자베스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 우승마인 고돌핀 소속의 ‘스웨인(Swain)’이 차지했다. ‘스웨인’은 주로 잔디경주에서 강점을 보여온 경주마로 다트주로에서 개최된 이번 브리더스컵에서도 예상외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올해 벨몬트스테이크스 우승마인 ‘빅토리 갤럽(Victory Gallop)’이 4착을, 트래버스 스테익스(Travers Stakes, GⅠ) 우승마인 ‘코포나도스 퀘스트(Coponado’s Quest)’가 5착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 최고인기마(favorite)이자, 시가(Cigar)가 보유하고 있는 역대최고수득상금 기록(9백99만9천8백15달러)갱신을 눈앞에 두고 있던 ‘스킵어웨이’(총수득상금 : 9백61만6천3백60달러)는 6착에 머물러 기록경신을 다음 기회로 미룰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올해 브리더스컵 클래식 경주의 가장 큰 이변은 무려 80만달러의 추가등록료까지 지불하면서 출전한 아르헨티나의 ‘젠틀맨’이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다.
브리더스컵 터프(Turf)
총상금 2백만달러가 걸린, 1과2분의 1마일 잔디주로 경주인 브리더스컵 터프에서는 아일랜드 경주마인 ‘벅스 보이(Buck’s Boy)’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아일랜드의 ‘데일라미(Daylami)’가 출주를 취소하여 다소 맥이 빠진 가운데 펼쳐진 이번 경주에서는 많은 이변이 연출됐다. 우승마 ‘벅스 보이’는 97년 브리더스컵 터프에서 4착을 기록했으며 통산전적 24전 13승, 2착 4회를 기록중이던 우승후보마 가운데 하나였다.올해 프랑스 개선문상 경주에서 2착을 한 아일랜드의 ‘레게라(Leggera)’가 총 13마리의 출주마 중 12착을 기록한 것과, 동경주 최고인기마이자 캐나디안 인터내셔널 스테이크스(Canadian International Stakes, GⅠ)에서 우승한 바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마였던 ‘로열 앤섬(Royal Anthem)’이 유리한 부담중량에도 불구하고 7착을 한 것은 이변이라 할 만하다.
지난해 이 경주 우승마였던 ‘치프 베어하트(Chief Bearhart)’는 4착을 차지했다. 2착은 ‘시가’의 조교사로 유명한 윌리엄 모트(Willam I. Mott)가 조교하고 코리 나카타니(Coruy Nakatani)가 기승한 ‘야글리(Yagli)’가 차지했다.
브리더스컵 디스태프(Distaff)
지난해까지 1백만달러였던 상금이 올해부터 2백만달러로 인상된 브리더스컵 디스태프 경주는 총 8마리의 경주마가 출주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디스태프 경주는 3세 이상 암말들의 경주로 1과 8분의 1마일의 다트주로를 달리는 경주이다. 이번 경주는 올해 브리더스컵 7개 경주 중 가장 이변이 적었던 경주로 국제프리핸디캡이 가장 높은 3마리의 우승후보마들이 1~3착을 기록하였다. 1착은 윌리엄 모트 조교사와 게리 스티븐스 기수의 ‘에세나(Escena)’가, 2착은 올해 9전6승을 기록중이던 최고인기마 ‘반시 브리즈(Banshee Breeze)’가, 3착은 올해 5월 켄터키 옥스(Kentucky Oaks)우승마인 ‘키퍼 힐(Keeper Hill)’이 각각 차지했다.브리더스컵 마일(Mile)브리더스컵 마일은 3세 이상 서러브레드 경주마가 1마일의 잔디주로에서 뛰는 경주다.
이 경주와 브리더스컵 터프는 잔디주로 경주가 많은 유럽의 경주마들이 강세를 보여 왔다.올해 브리더스컵 마일에는 총 14두의 경주마가 출주하여 존 벨라츠케즈(John Velazquez) 기수가 기승한 ‘다 호스(Da Hoss)’가 우승을 차지했다.우승마 ‘다 호스’는 96년 이 경주의 우승마로서 통산전적 19전 11승, 2착5회라는 우수한 전적을 가지고 있었으나 경주 전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97년 브리더스컵 주버나일(Juvenile : 2세마)경주에서 우승하고 같은해 이클립스상 시상식에서 북미연도대표마(Horse of the Year)로 선정된 바 있는 최고인기마 ‘페이버릿 트릭(Favorite Trick)’이 8착을 한 것과 유럽의 강력한 우승후보마였던 ‘데저트 프린스(Desert Prince)’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이변이었다.2착은 알렉스 솔리스(Alex Solis) 기수가 기승한 아일랜드의 5세마 ‘혹슬리 힐(Hawksley Hill)’이 차지했다. 이어 3착은 켄트 데자무(Kent Desormeaux)기수가 기승한, 올해 3전3승의 전승기록을 가지고 있던 영국의 6세마 ‘라비브(Labeeb)’가 차지했다.
브리더스컵 스프린트(Sprint)
브리더스컵 스프린트는 브리더스컵 7개 경주 가운데 가장 짧은 1천2백m의 거리를 다트주로에서 뛰는 경주로 3세 이상 서러브레드 경주마가 출전대상이다. 올해 브리더스컵 스프린트에는 총 14두의 경주마가 출전하여 코리 나카타니 기수가 기승한 ‘리레이즈(Reraise)’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리레이즈’는 올해 9월 켄터키컵 스프린트 스테이크스(GⅡ)에서 우승한 바 있는 통산전적
5전4승의 경주마로 이번 경주의 우승후보마 중 하나로 꼽혀 왔다. 게리 스티븐스(Gary Stevens) 기수가 기승한 비인기마 ‘그랜드 슬램(Grand Slam)’이 2착을 한 것과 최고인기마였던 ‘어펌드 석세스(Affirmed Success)’가 6착을 한 것, 그리고 경마전문가 사이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마로 거론되던 ‘와일드 러시(Wild Rush)’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 등은 이변이라 할 만하다.
브리더스컵 주버나일 필리스(Juvenile Fillies)
브리더스컵 주버나일 필리스 경주는 서러브레드 2세 암말들이 1과 16분의 1마일의 다트주로를 달리는 경주다. 부담중량은 모든 출주마 공히 1백19파운드(53.9kg)이고, 총상금은 1백만달러이며, 다른 브리더스컵 경주와 마찬가지로 당연히 GⅠ경주다.이 경주에서는 큰 이변없이 보브 베퍼트(Bob Baffert)조교사, 게리 스티븐스 기수의 최고인기마 ‘실버불릿데이(Silverbulletday)’가 예상대로 우승하였고, 2착은 켄트 데자무 기수가 기승한 ‘엑설런트 미팅(Excellent Meeting)’이 차지하였다.브리더스컵 쥬버나일(Juvenile)브리더스컵 주버나일 경주는 서러브레드 2세 수말경주로 1과 16분의 1마일을 다트주로에서 달린다. 부담중량은 모든 출주마가 동일하게 1백22파운드(55.3kg)이고, 총상금 1백만달러에 총 13두의 경주마가 출전하였다. 1착은 제리 베일리(Jerry Bailey) 기수가 기승한 ‘엔서 라이블리(Answer Lively)’가 차지했고, 2착은 에드가 프라도(Edgar Prado) 기수가 기승한 ‘알리즈 앨리(Aly’s Alley)’가 차지하였다.
정태인│대외협력팀
상금(총상금 1천2백만달러)이나 출전마필의 수준에 있어 세계최고를 자랑하며, 명실상부한 경마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1998년 브리더스컵경주가 지난 11월7일 열렸다. NBC방송이 전세계 40여개국에 생방송하는 가운데 미국 켄터키주 처칠다운스 경마장에서 개최된 이번 경주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아일랜드, 영국, 아르헨티나, 프랑스, 캐나다 등 전세계 경마선진국에서 82두가 출주해 7개의 경주를 펼쳤다.
우승마 7두 중 아일랜드 경주마 1두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 경주마였으며, 특히 이중 5두가 켄터키주 출신이어서 켄터키주가 세계 서러브레드 경주마 생산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지난 켄터키더비에 ‘네셔날 로레(Nationalore)’란 경주마를 출전시켜 9착을 차지한바 있는 한국인 마주 겸 조교사 조명권씨가 이번에는 브리더스컵 주버나일에 ‘셀렉트 퓨(Select Few)’란 경주마를 등록했으나 실제경주에는 출전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브리더스컵 클래식(Classic)
총상금 4백만달러로 두바이월드컵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상금이 높은 경주인 브리더스컵 클래식경주는 1차 출마등록마인 ‘왜건 리미트(Wagon Limit)’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총 10두가 출주하였다.이번 대회에서는 당대 최고마라 일컬어지는 ‘스킵 어웨이(Skip Away)’와 출주마중 97년 국제프리핸디캡 최고마인 아르헨티나 국적의 ‘젠틀맨(Gentle-men)’ 그리고 98년 두바이월드컵 우승마이자 98년도 최고상금 수득마인 ‘실버 참(Silver Charm)’ 등 3마리의 특급 경주마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섬 어게인(Awesome Again)’이 우승을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이 경주에서는 3세이상 서러브레드 경주마가 1과 4분의 1마일의 다트주로를 달린다.
부담중량은 북반구 출생 3세마가 1백22파운드(55.3kg), 북반구 출생 4세 이상마가 1백26파운드(57.1kg), 남반구 출생 3세마는 1백17파운드(53kg), 남반구 출생 4세 이상마는 1백26파운드다. 암말은 공히 3파운드의 감량이 적용된다. 우승마인 ‘오섬 어게인’은 강력한 우승후보마는 아니었으나 98년에 5전5승의 무패전적을 지니고 있던 상당히 유명한 경주마였다. 98년 6월 스테판 포스터 핸디캡(Stephan Foster Handicap)경주에서 ‘실버 참’을 꺾은 것을 비롯하여 휘트니 핸디캡(Whitney Handicap, GⅠ), 사라토가 브리더스컵 핸디캡(Saratoga Breeders’ Cup Handicap, GⅡ) 등의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변을 예고했다.2착은 ‘실버 참’이 차지했고, 3착은 올해 두바이 월드컵 2착마이자 영국의 킹조지 4세 & 퀸엘리자베스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 우승마인 고돌핀 소속의 ‘스웨인(Swain)’이 차지했다. ‘스웨인’은 주로 잔디경주에서 강점을 보여온 경주마로 다트주로에서 개최된 이번 브리더스컵에서도 예상외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올해 벨몬트스테이크스 우승마인 ‘빅토리 갤럽(Victory Gallop)’이 4착을, 트래버스 스테익스(Travers Stakes, GⅠ) 우승마인 ‘코포나도스 퀘스트(Coponado’s Quest)’가 5착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 최고인기마(favorite)이자, 시가(Cigar)가 보유하고 있는 역대최고수득상금 기록(9백99만9천8백15달러)갱신을 눈앞에 두고 있던 ‘스킵어웨이’(총수득상금 : 9백61만6천3백60달러)는 6착에 머물러 기록경신을 다음 기회로 미룰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올해 브리더스컵 클래식 경주의 가장 큰 이변은 무려 80만달러의 추가등록료까지 지불하면서 출전한 아르헨티나의 ‘젠틀맨’이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다.
브리더스컵 터프(Turf)
총상금 2백만달러가 걸린, 1과2분의 1마일 잔디주로 경주인 브리더스컵 터프에서는 아일랜드 경주마인 ‘벅스 보이(Buck’s Boy)’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아일랜드의 ‘데일라미(Daylami)’가 출주를 취소하여 다소 맥이 빠진 가운데 펼쳐진 이번 경주에서는 많은 이변이 연출됐다. 우승마 ‘벅스 보이’는 97년 브리더스컵 터프에서 4착을 기록했으며 통산전적 24전 13승, 2착 4회를 기록중이던 우승후보마 가운데 하나였다.올해 프랑스 개선문상 경주에서 2착을 한 아일랜드의 ‘레게라(Leggera)’가 총 13마리의 출주마 중 12착을 기록한 것과, 동경주 최고인기마이자 캐나디안 인터내셔널 스테이크스(Canadian International Stakes, GⅠ)에서 우승한 바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마였던 ‘로열 앤섬(Royal Anthem)’이 유리한 부담중량에도 불구하고 7착을 한 것은 이변이라 할 만하다.
지난해 이 경주 우승마였던 ‘치프 베어하트(Chief Bearhart)’는 4착을 차지했다. 2착은 ‘시가’의 조교사로 유명한 윌리엄 모트(Willam I. Mott)가 조교하고 코리 나카타니(Coruy Nakatani)가 기승한 ‘야글리(Yagli)’가 차지했다.
브리더스컵 디스태프(Distaff)
지난해까지 1백만달러였던 상금이 올해부터 2백만달러로 인상된 브리더스컵 디스태프 경주는 총 8마리의 경주마가 출주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디스태프 경주는 3세 이상 암말들의 경주로 1과 8분의 1마일의 다트주로를 달리는 경주이다. 이번 경주는 올해 브리더스컵 7개 경주 중 가장 이변이 적었던 경주로 국제프리핸디캡이 가장 높은 3마리의 우승후보마들이 1~3착을 기록하였다. 1착은 윌리엄 모트 조교사와 게리 스티븐스 기수의 ‘에세나(Escena)’가, 2착은 올해 9전6승을 기록중이던 최고인기마 ‘반시 브리즈(Banshee Breeze)’가, 3착은 올해 5월 켄터키 옥스(Kentucky Oaks)우승마인 ‘키퍼 힐(Keeper Hill)’이 각각 차지했다.브리더스컵 마일(Mile)브리더스컵 마일은 3세 이상 서러브레드 경주마가 1마일의 잔디주로에서 뛰는 경주다.
이 경주와 브리더스컵 터프는 잔디주로 경주가 많은 유럽의 경주마들이 강세를 보여 왔다.올해 브리더스컵 마일에는 총 14두의 경주마가 출주하여 존 벨라츠케즈(John Velazquez) 기수가 기승한 ‘다 호스(Da Hoss)’가 우승을 차지했다.우승마 ‘다 호스’는 96년 이 경주의 우승마로서 통산전적 19전 11승, 2착5회라는 우수한 전적을 가지고 있었으나 경주 전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97년 브리더스컵 주버나일(Juvenile : 2세마)경주에서 우승하고 같은해 이클립스상 시상식에서 북미연도대표마(Horse of the Year)로 선정된 바 있는 최고인기마 ‘페이버릿 트릭(Favorite Trick)’이 8착을 한 것과 유럽의 강력한 우승후보마였던 ‘데저트 프린스(Desert Prince)’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이변이었다.2착은 알렉스 솔리스(Alex Solis) 기수가 기승한 아일랜드의 5세마 ‘혹슬리 힐(Hawksley Hill)’이 차지했다. 이어 3착은 켄트 데자무(Kent Desormeaux)기수가 기승한, 올해 3전3승의 전승기록을 가지고 있던 영국의 6세마 ‘라비브(Labeeb)’가 차지했다.
브리더스컵 스프린트(Sprint)
브리더스컵 스프린트는 브리더스컵 7개 경주 가운데 가장 짧은 1천2백m의 거리를 다트주로에서 뛰는 경주로 3세 이상 서러브레드 경주마가 출전대상이다. 올해 브리더스컵 스프린트에는 총 14두의 경주마가 출전하여 코리 나카타니 기수가 기승한 ‘리레이즈(Reraise)’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리레이즈’는 올해 9월 켄터키컵 스프린트 스테이크스(GⅡ)에서 우승한 바 있는 통산전적
5전4승의 경주마로 이번 경주의 우승후보마 중 하나로 꼽혀 왔다. 게리 스티븐스(Gary Stevens) 기수가 기승한 비인기마 ‘그랜드 슬램(Grand Slam)’이 2착을 한 것과 최고인기마였던 ‘어펌드 석세스(Affirmed Success)’가 6착을 한 것, 그리고 경마전문가 사이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마로 거론되던 ‘와일드 러시(Wild Rush)’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 등은 이변이라 할 만하다.
브리더스컵 주버나일 필리스(Juvenile Fillies)
브리더스컵 주버나일 필리스 경주는 서러브레드 2세 암말들이 1과 16분의 1마일의 다트주로를 달리는 경주다. 부담중량은 모든 출주마 공히 1백19파운드(53.9kg)이고, 총상금은 1백만달러이며, 다른 브리더스컵 경주와 마찬가지로 당연히 GⅠ경주다.이 경주에서는 큰 이변없이 보브 베퍼트(Bob Baffert)조교사, 게리 스티븐스 기수의 최고인기마 ‘실버불릿데이(Silverbulletday)’가 예상대로 우승하였고, 2착은 켄트 데자무 기수가 기승한 ‘엑설런트 미팅(Excellent Meeting)’이 차지하였다.브리더스컵 쥬버나일(Juvenile)브리더스컵 주버나일 경주는 서러브레드 2세 수말경주로 1과 16분의 1마일을 다트주로에서 달린다. 부담중량은 모든 출주마가 동일하게 1백22파운드(55.3kg)이고, 총상금 1백만달러에 총 13두의 경주마가 출전하였다. 1착은 제리 베일리(Jerry Bailey) 기수가 기승한 ‘엔서 라이블리(Answer Lively)’가 차지했고, 2착은 에드가 프라도(Edgar Prado) 기수가 기승한 ‘알리즈 앨리(Aly’s Alley)’가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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