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4

2010/08/14 03:12 / My Life/Diary

우리 각자가 서로 완벽한 인생을 살았더라면, 생각대로 바램대로의 삶을 살았더라면, 우리는 결코 마주칠 수 없었을텐데. ㅡ 이를 인연이라 해야 할지, 아니면 우연히 이끌린 우리가 이를 인연이라 부르고 싶어할 뿐인지. 모른다.

일터에서는 너무 춥고, 집에서는 너무 더운 탓에 저번 주부터 비염이 도졌다. 핏줄이 잔뜩 돋아 오른 두 눈은 조금만 피곤해도 자꾸 감긴다. 자고 싶은데, 자지 않으려고 한다. 병신 같다. 돌이켜 보면, 언제나 병신 같았다.

2010/08/14 03:12 2010/08/1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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