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전체 회람되는 메일을 받았는데, 첫 문장이 “안녕하세여” ... 그 다음 문장의 첫 단어가 “이따”(있다가) ... 마지막 문장이 “수고하세여” ... 쭉 읽다가 이상하게도 너무 귀여워서 읽고 또 읽었다. 한 일곱 번은 읽은 거 같아. 막 속으로 웃으면서. 글자 크기도 잘못 맞춰 보내서 자그맣게 보이는데 그것조차 귀여웠다. 오늘 하루는 그게 전부였던 거 같아.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여∼ 잠자고 이따 출근해야지∼ 금요일날 야근하면 나중에 지옥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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