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6

2007/11/06 03:43 / My Life/Diary
외롭다. 너는 외롭지 않느냐. 외롭다는 말은 전혀 외롭지 않아
나는 외로운 것 몇 가지를 생각한다
어깨로 기대어 와 심장 소리를 듣던
꽃향기 얼굴
깍지 낀 채 더는 세게 움켜잡지 못한
땀 배인 손
촛점을 맞출 수 없던
취한 눈동자
그리고 깊게 눈을 감으며
한숨
한숨
그 한숨이 나는 외로웠다

아무도 너를 받아주지 않을 때
너는 나에게로 오라
2007/11/06 03:43 2007/11/06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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