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5

2007/10/25 03:21 / My Life/Diary

나는 너무나 연약해져 간다.

그냥 신기할 뿐이다.
아무렇지 않아 보여서. 너무나 잘 자라 주어서. 너무나 현실에 충실하는 것 같아서. 절정(絶頂)의 모습, 그대로여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살고있어서살고있어서살고있어서
과거에 끄달리는 건, 우리가 살아낸 삶에 지치우는 건 나뿐인가.
잘 지내 보여 기분이 좋아. 완벽한 불행을 바라지만.

균형을 찾아서
나는 천천히 극으로 향한다.

2007/10/25 03:21 2007/10/25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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