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설날이다. 뭐… 새해의 시작이다. 뭐… 말하자면 그렇다. 재작년 12월에 던킨에서 셋트 사먹고 받은 2005년도 탁상 달력을 접으면서, 달력 뒤에 붙어 있는 쿠폰을 반도 못 쓴 게 아쉽다. 한 때는 도너츠가 내 인생의 전부였던 때가 있었는데.
비염은 더 심해졌고, 오른쪽 허리는 여전히 쑤시고, 왼쪽 목덜미도 여전하다. 비염은 11년, 허리는 5년, 목덜미는 9년된 지병. (이라고 말하니 심각해 보이지만 별로 그렇지는 않은)
2006년에는, 무언가 놀랄만한 일이 나에게 찾아오길. 무병(無病)에서 벗어나길. 가식을 버리고,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되길. 좀 더 많은 책을 읽을 시간을. 몇 편의 시를 쓸 감동을. 이 모든 것들을 위한 여유를. 충분한 잠을. 시간은 빠르고 내 삶은 짧기를!
비염은 더 심해졌고, 오른쪽 허리는 여전히 쑤시고, 왼쪽 목덜미도 여전하다. 비염은 11년, 허리는 5년, 목덜미는 9년된 지병. (이라고 말하니 심각해 보이지만 별로 그렇지는 않은)
2006년에는, 무언가 놀랄만한 일이 나에게 찾아오길. 무병(無病)에서 벗어나길. 가식을 버리고,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되길. 좀 더 많은 책을 읽을 시간을. 몇 편의 시를 쓸 감동을. 이 모든 것들을 위한 여유를. 충분한 잠을. 시간은 빠르고 내 삶은 짧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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