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7

2006/04/27 21:13 / My Life/Diary
만년필을 잊어버렸다.

무려 20만원 짜리인데, 2년도 못 쓴 듯...

바지 주머니에 넣어 놓았던 것을 버스 앞자리에 앉았다가 일어서는 사이에 떨군 것 같다.

이와 비슷한 일이 6년전에도 있었다.

핸드폰을. 참 바보같다. 나는 참...

잉크는 아직 한 병 반이나 남았는데...

몇 주전엔 누군가 동방에 가져다 놓았던 기타를 훔쳐갔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었다.

하루종일 피곤했고,

문장론 시간엔 정신을 잠깐 잠깐 잃었다.

희곡론 시간에 부조리극이 이해가 되질 않았고,

저녁으로 먹은 떡볶이는 영 맛이 없다.

일감이 남아있고,

내일은 한국문학사 시험이고,

시간은 없고,

나는 갈증,

피로.

몇 편의 시가

조각 조각 머리 속에서

이어지질 못한다

피곤하면 좀 더 적극적이고, 용감하고...
2006/04/27 21:13 2006/04/27 21:13

대체로 주파기록 1초면 6마신(1마신은 2.4m)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담중량 1kg이면 2~3마신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주파기록 1초 차이에 부담중량 2~3kg을 적용하면 능력의 평준화가 이뤄진다는 얘기가 된다.
경마는 능력 평준화가 중요하다. 1000m를 1분에 뛰는 말과 1분1초에 뛰는 말이 겨룬다면 1분에 뛰는 말이 이길게 분명하다. 그러면 마권이 1분에 뛰는 말에게 몰려 베팅이 성립되지 않는다. 그래서 빨리 뛰는 말에게는 부담중량, 즉, 기수와 안장 등 장구의 무게를 더 무겁게 해서 능력을 평준화시키고 있다.
주파기록이나 착차(着差:경주마별로 결승선에 도달하는 차이)에 따라 부담중량을 정하는 기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그 기준이 바로 앞서 밝힌 내용이다.
마사회도 그 기준을 그렇게 발표하고 있다. 경마에 관한한 모든 정보를 쥐고 있는 마사회가 그렇다고 하니 베팅 가이드에 관련된 글이나 신문 기사에도 그렇게 나올 수 밖에 없다. 솔직히 필자도 그렇게 알고 기사를 쓴 적이 몇차례 있다.
하지만 이것은 다소 허무맹랑한데가 있다. 도대체 그 기준이 몇m 경주를 놓고 정한 것인지부터 애매하다.
만약에 1000m를 1분에 주파한 경주마가 2000m 경주에서 2분에 주파한다면 얘기가 된다. 그러나 경주마들의 주파기록을 보면 경주거리가 2배로 늘어날 경우 주파기록은 그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내 경주마 가운데 빠른 말들이 1000m를 1분 정도에 뛰지만 2000m 경주에서는 2분8초대다. 그러니 어떤 거리에 맞춰야 할지 알 수가 없다.
또 착차도 그렇다.
예를 들어 2003년 4월13일 제12경주에서 우승한 야와와는 1분29초6에 주파했고 장축은 1분30초2에 주파, 3마신차로 준우승했다. 그렇다면 1마신당 0.2초의 편차가 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3위로 골인한 롱히트는 1분30초6으로 장축과 2.5마신 차가 났다. 착차는 2.5마신이고 기록은 0.4초이니 이건 계산이 안맞는다. 1마신당 0.2초 차이가 난다고 할 경우 2.5마신이면 0.5초 차이가 나야 되는데 0.4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이다.
앞서 얘기한 기준으로 출전마들의 능력을 비교하면 베팅에서 백전백배할 수밖에 없다. 제대로 된 통계수치에 의한 계산법이 아니고서는 능력 비교가 불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거리별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 통계수치를 산출한게 있다. 그걸 소개하겠다.
먼저 부담중량으로 따져보자다.
1000~1200m 단거리 경주의 경우 착차가 1마신 이내일 경우엔 부담중량 1kg 이내가 된다. 1.5~2마신이면 1kg 정도로 보면 된다.
2.5마신에서는 1~1.5kg이고 3마신은 2kg, 6마신은 3~4kg이 된다.
1400~1700m 중거리 경주에서도 단거리 경주의 흡사한 결과가 나온다.
그러나 1800m 이상 장거리 경주에서는 착차 1마신 이내는 부담중량의 차이가 별로 없다고 봐야 하며 1.5마신 정도 차이가 나야 비로소 1마신 이내의 착차가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2~2.5마신에서 1kg 차이가 나며 3마신은 1.5~2kg, 6마신은 3kg 차이가 나온다.
그러나 1마신이라는 착차도 다같이 계산하면 안된다. 힘이 빠져 추월을 당하기 일보 직전인 상태에서 나온 경우가 있는가 하면 라스트 막강한 추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가운데 나온 경우도 있으므로 그 점을 감안해야 한다.


[베팅가이드] (4) 주파기록분석법 (2'1마신차'= 0.1-0.2초차 - 부담중량 0.5㎏차
경마에서는 경주마들이 결승선에 도착한 차이, 즉 착차(着差)를 말의 신체 부위로 따진다.
 코차(24cm 이하), 머리차(52cm 이하), 목차(60cm 이하), 2분의1마신차(1m20 이하), 4분의3마신차(1m80 이하), 1마신차(2m40 이하), 2마신차(4m80 이하) 등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이를 m나 cm로 표시하면 좋으련만 말의 신체부위로 따지니 처음 경마를 접하는 사람들은 헷갈릴 수 있지만 경마를 처음 시작한 영국에서부터 그렇게 따진 것이 세계적인 추세로 변했으니 방법이 없다.
 그러나 경마에서는 착차를 어떻게 따지느냐보다 베팅에서 돈을 따느냐 잃느냐가 중요하다.
 따라서 이 착차를 출전마들의 능력 차이 비교때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코차와 머리차는 간발의 차이이기 때문에 시간상으로는 차이가 별로 나오지 않는다.
 다만 부담 중량에서 0.5kg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면 된다.
 목차는 시간으로는 0.1초 이내, 부담중량으로는 0.5~1kg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된다.
 2분의1마신은 시간으로는 0.1초 정도, 부담중량으로는 0.5kg으로 보면 된다.
 1마신은 0.1~0.2초, 0.5~1kg 정도이며 2마신은 0.3~0.4초, 1kg 차이가 나온다.
 6마신은 시간으로는 0.9~1초, 부담중량으로는 3kg 정도 차이가 난다.
 나머지 착차에 대해서는 대충 이런 식으로 비례해서 적용, 출전마들 간의 능력을 비교해보면 된다.
 A라는 말과 B라는 말, C라는 말이 함께 출전하는데 이들이 과거 겨뤄본 적이 있을 때의 착차를 이번 경주에서 달라진 부담중량을 감안해 비교해 보면 우승마를 점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이들 세마리가 함께 겨뤄본 적이 없지만 D라는 말과 겨뤄봤다면 그때의 착차를 간접 비교해 분석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규승 기자
2006/04/21 19:38 2006/04/21 19:38

2006.04.19

2006/04/19 22:32 / My Life/Diary
오랜만에 혓바늘이 돋았다.

중, 고등학교 때는 돋았던 기억이 많은데, 몇 년간은 전혀 돋지 않았던 듯하다.

그만큼 쉽사리 살아왔다는 것.

10대 보다 못한 20대를 벌써 반 이상이나 살아왔단다.

욱신거리는 혓바늘.
2006/04/19 22:32 2006/04/19 22:32

2006.04.15

2006/04/15 23:13 / My Life/Diary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없는 모든 걸 하고 싶다.

두 번 살기 싫은 이 삶을,
평범하게 소비하지 않겠다.

나의 눈을 찌르고
당신의 눈을 파고 들겠다.

시간을 극복하고,
대자연의 순리에 저항하고,
영원히 신을 저주하며,
(그것 마저도 그가 안배해 놓은 것일지라도…)
나는 나를 살겠다.

삶을 믿지 않는 자는 죽음도 믿지 않나니.

스스로의 몰락, 혹은 부활.



종종 과거의 흔적을 접할 때면
무언가 잘못 했다는 생각이 든다.
잘못 살아왔다는 것이 아닌,
잘못 했다는 것. 또는, 잘못 해오고 있다는 것.
2006/04/15 23:13 2006/04/15 23:13

01.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 - 재물에 있어서는 물처럼 공평하게 하라
02. 유기회사 이승훈 창업주 - 땅속의 씨앗은 자기의 힘으로 무거운 흙을 들치고 올라온다
03. 경주 최 부잣집 백산상회 최준 창업주 -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04. 유한양행 유일한 창업주 - 기업은 사회를 위해 존재한다
05.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인천 창업주 - 신의, 성실, 근면


06. 샘표식품 박규회 창업주 - 옳지 못한 부귀는 뜬구름과 같다
07. 코오롱그룹 이원만 창업주 - 공명정대하게 살자
08. 경방그룹 김용완 명예회장 - 분수를 알고 일을 즐긴다
09. 효성그룹 조홍제 창업주 - 덕을 숭상하며 사업을 넓혀라
10.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 - 수신제가치국평천하


11. LG그룹 구인회 창업주 - 한 번 사람을 믿으면 모두 맡겨라
12. 쌍용그룹 김성곤 창업주 - 인화(人和)가 제일 중요하다
13. 현대그룹 정주영 창업주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14. 벽산그룹 김인득 창업주 - 남과 같이 해서는 남 이상 될 수 없다
15. 교보생명 신용호 창업주 - 맨손가락으로 생나무를 뚫는다


16. 대림그룹 이재준 창업주 - 풍년 곡신은 모자라도 흉년 곡식은 남는다
17. 개성상회 한창수 회장 - 아름답고 평범하게 살자
18. 한진그룹 조중훈 창업주 - 모르는 사업에는 손대지 말라
19. 대상그룹 임대홍 창업주 - 나의 도는 하나로 꿰뚫고 있다
20. 한화그룹 김종희 창업주 - 스스로 쉬지 않고 노력한다


21. 롯데그룹 신격호 창업주 - 겉치레를 삼가고 실질을 추구한다
22. SK그룹 최종현 회장 - 학습을 통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
23. 을유문화사 정진숙 회장 - 차라리 책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거지가 낫다
24. 두산그룹 박용곤 명예회장 - 분수를 지킨다
25. 금호그룹 박정구 전 회장 - 의가 아닌 것은 취하지 말라


26.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자
27. 두산그룹 박용오 회장 - 부지런한 사람이 성공한다
28. 우리금융그룹 윤병철 회장 - 아직 배가 12척이나 있고 저는 죽지 않았습니다
29.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 -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끝까지 완수하자
30. 미래산업 정문술 창업주 - 미래를 지향한다


31.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 -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울 것이 없다
32. 두산중공업 윤영석 부회장 -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한다
33. 캐드콤 김영수 대표 - 충분히 생각하고 단호히 실행하라
34. 아티포트 김이현 회장 -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무리를 불러모은다
35. SK텔레콤 조정남 부회장 - 하는 일마다 불공을 드리는 마음으로 대하라


36. 동양화재 정건섭 대표 -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겨라
37. 연합캐피탈 이상영 대표 - 물은 모두를 이롭게 하지만 다투지 않는다
38. 삼우무약 이성희 회장 - 이득은 적당히 탐해야 한다
39. 원일종합건설 김문경 회장 -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40.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 경청


41. 현대모비스 박정인 회장 - 인내
42. LG칼텍스정유 허동수 회장 - 처지를 바꾸어 생각한다
43. 코오롱건설 민경조 대표 - 덕은 외롭지 아니하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44. 한국타이어 조충환 대표 - 밝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지니자
45. 현대산업개발 이방주 대표 - 우주는 무한하고 인생은 짧다


46. 삼성물산 배종렬 대표 - 깊은 강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47. 현대아산 김윤규 대표 - 부지런하면 굶어 죽지 않는다
48. 만도 오상수 대표 - 나의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라
49. KT 이용경 대표 - 노력한 만큼 거둔다
50. LG그룹 구본무 회장 - 약속은 꼭 지킨다


51.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
52. 벽산 김재우 대표 - 계획은 멀리 보되 실천은 한 걸음부터
53. 아시아나항공 박찬법 대표 - 효도는 모든 행동의 근본이다
54. 한라공조 신영주 대표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55. 재능교육 박성훈 회장 - 교육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자


56.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 - 단순한 것이 최고다
57. 대우인터내셔널 이태용 대표 -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나서 천명을 기다린다
58. OTIS·LG 장병우 대표 - 걷고 또 걷는다
59. 휠라코리아 윤윤수 대표 - 정직
60. 한세실업 김동녕 대표 - 한 걸음 늦게 가자


61. 삼성테스코 이승한 대표 - 넓고 깊게 안다
62.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 -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
63. LG화학 노기호 대표 - 선(善)을 따르는 것이 물의 흐름과 같다
64. 대우일렉트로닉스 김충훈 대표 - 생행습결
65. 신한카드 홍성균 대표 - 모든 일은 즐겁게 하는 것이 제일이다


66. 포스틸 김송 대표 -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67. 골든브릿지 정의동 회장 - 아는 것도 어렵고 행하는 것도 쉽지 않다
68.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 지고 이겨라
69. KT네트웍스 이경준 대표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70. 유한킴벌리 문국현 대표 - 세 사람이 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71. 대교그룹 강영중 창업주 - 가르치고 배우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
72. 동양시스템즈 구자홍 대표 - 기본에 충실하자
73.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 - 병사가 교만하면 싸움에서 반드시 진다
74. 코스닥증권시장 신호주 사장 - 주인의식을 갖고 추구하면 참됨을 이룰 수 있다
75. TYK그룹 김태연 회장 - 하면 된다


76. 광혁건설 신현각 대표 - 인정을 베풀면 훗날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다
77.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 - 화합은 하지만 부화뇌동은 하지 않는다
78. 이니시스 이금룡 대표 -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자
79. 삼성전자 황창규 사장 - 죽을 각오로 싸우면 반드시 산다
80.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헤엄친다


81. 국순당 배중호 대표 - 원칙이 곧 지름길이다
82. 하나투어 박상환 대표 -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발전이 없다
83. 마리오 홍성열 대표 - 준비를 하면 근심할 것이 없다
84.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 매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자
85. 한솔그룹 조동길 회장 - 겸손하게 살자


86. 로만손 김기문 대표 -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
87.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 -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살자
88. CJ CGV 박동호 대표 - 촌음도 나의 것
89.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 - 독수리는 조는 듯이 앉아 있고 호랑이는 앓는 듯이 걷는다
90. SK 최태원 회장 - 실천이 중요하다


91. 휴맥스 변대규 대표 - 깊이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자
92. 파이언소프트 이상성 대표 -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하라
93. 안철수연구소 안철수 대표 - 남보다 시간을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94. 웅진식품 조운호 대표 - 하루하루를 새롭게 하고 또 나날이 새롭게 하라
95. 태평양 서경배 대표 - 정성을 다하여 노력한다


96. NHN 김범수 대표 - 꿈꾸는 자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
97. SK텔레콤 가종현 상무 - 범사에 감사하라
98.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 떳떳할 수 있게 살아야 한다
99. 웹젠 김남주 대표 - 디지털 세상에 선(禪)을 창조한다
100. 컴투스 박지영 대표 - 모든 사람에게 배울 점이 있다

101. 힘센자산운용 히로 대표 - 묻어가다보면 해뜰날 있다..ㅋ

2006/04/05 03:36 2006/04/05 0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