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은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잘 안다. 개들은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해서도 잘 안다. 자아가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일 그 자체를 사랑한다. 우리 인간들처럼 사랑하면서도 마음을 열어 보여도 될까 망설이고 재지 않는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 우리 안의 에고가 속삭인다. “잘못하다 상처받지 않을까? 나도 그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이 공허함이 정말 채워질까? 버려지진 않을까?” 개들은 이런 질문을 하지 않는다.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있는 모습 그대로, 전심전력으로 사랑한다. ㅡ 대니얼 고틀립,『마음에게 말 걸기』,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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