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6

2008/05/06 22:48 / My Life/Diary

의욕은 없는데 매우 의욕적으로 사는 느낌이다.

말하자면,

힘은 없다. 그러나 정력은 쎄다. 랄까.


등짝과 엉덩이, 아랫배에 살이 붙는 게 느껴진다.

나이를 먹어간다고 하면,

너무 건방지다.

왜냐면,

정력은 쎄니까. 랄까.


유비는 술을 마시다 두꺼워 진 허벅지를 바라보곤 자신의 나태를 책망했다던데,

그건 술을 마신 탓이다.

말하자면,

나는 유비가 아니다. 랄까.


움직이지 않으면 힘이 든다.

지구가 돌고, 중력이 서로를 붙든다.

어지럽다.

2008/05/06 22:48 2008/05/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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