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08

2008/03/08 05:41 / My Life/Diary
Tuna

인터넷 신문을 뒤적거리다가 본 사진 한 장, 참치소비촉진행사였다.

새삼스러울 것 없지만 우리는
우리의 허물어지는 삶 사이로, 다른 이들의 죽음을 채움으로써 살아간다.

아아, 이 얼마나 버겁고 숨 넘어가는 대사업인가!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어떡하든 끝까지 살아야 하는 거라면,
이 사람들이 끝까지 살기 위한 모습도 미워할 수 없는 게 아닌가.
아아, 이 얼마나 버겁고 숨 넘어가는 대사업인가.
『사양』, 다자이 오사무
2008/03/08 05:41 2008/03/08 05:41

Trackback URL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Trackback RSS : http://www.fallight.com/rss/trackback/1374

Trackback ATOM : http://www.fallight.com/atom/trackback/1374


« Previous : 1 : ... 446 : 447 : 448 : 449 : 450 : 451 : 452 : 453 : 454 : ... 799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