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4

2005/06/24 23:28 / My Life/Diary
이유 없이 우울한 날이 있다. 모두가 의미를 상실하는 날이 있다. 옛 생각에 깜짝 깜짝 놀라 머리를 흔들고 가슴을 쓸어내리며 아쉬워 하는 고통스런 날이 있다. 뜨거운 햇살을 맞고 축축하게 흠뻑 젖어 쓰러져야만 하는 그런 날이 있다.

나의 모든 말이 입 속에 갇혀 맴돌고 죽은 여가수의 노래가 한 없이 귓 속에서 뭉그러지는, 지금은 00시 03분.

그리고 변하지 않는 내일.
2005/06/24 23:28 2005/06/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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