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1 (2)

2011/11/01 22:06

ㅡ 마르그리트 뒤라스,『이게 다예요』

며칠간만 조용히
쉬엄쉬엄 책을 읽다,
잠을 자다,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책을 읽고,
싶지만.

가을도 이렇게 잘
버텨왔으니
조금은
우울해도
괜찮겠지.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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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