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뜸하다 싶었더니 파란에서 새글수집이 안되는 거였군요. 새글이 수집되었다길래 들러보니 멋진글을 쓰셨네요^^
경마는 그저 스포츠의 일종이지요. 축구 야구 이런 종목같은. 축구토토와 축구가 분명 다르듯이 경마와 경마벳팅은 분명 다른건데도 경마=경마벳팅 이란 등식으로 바라보는게 좀 어이가 없지요. 입장료 800원으로 관람할수 있는 스포츠가 경마외에 또 있을까 하는데 단지 관람으로 그치지 않고 돈을 걸어서 문제가 되는건데.
도박의 정의중 중요한 한가지가 빠진게 아닐까 하는데요
"미래의 불확실한 결과에 대해 [] 자신의 자산을 투하하는 행위가 바로 도박의 본질" 이글에
중간에 [불확실한 결과를 감수하고 정상적인 노력으로는 실현 불가능한 높은 수익을 바라면서] 라는 내용이 반드시 추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fallight님의 정의는 도박을 포함한 모든 투기행위에 대한 광범위한 정의인듯 하고요.
베팅을 하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느냐가 레저와 도박을 나누는 첩경이란 생각을 요즘들어서 하게 됩니다. 경마벳팅에 투입되는 돈이 좋아하는 레저를 즐기고 취미생활을 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저 레저겸 취미일테고 당연히 크게 아깝지도 않아야 할테고, 큰돈을 벌어보려는 마음으로 구매를 한거라면 단돈 100원 일지라도 분명 도박이지요. 그리고 결과는 항상 불만족 스럽다가 정답이 아닐까 하는데 사람의 욕심이란건 특히 돈욕심은 절대로 자제라는게 안되는 거니까요.
문제는 레저겸 취미로 베팅한다고 해도 항상 만족스럽지는 않다는것인데, 벳팅을 포함하여 경마라는것은 항상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특징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됩니다. 항상 약간씩은 후회와 미련 같은게 남더라구요^^
그 영화 볼만 하다더라 해서 시간내고 돈들여서 맘먹고 영화관에 갔더니 이게 대체 무슨 돈도 시간도 아깝다 라는 생각이 든 영화를 지난 일요일에 봤는데 경마도 비슷한 경우라는게 많은게 아닌가 합니다. 잔뜩 기대하고 본장까지 갔는데 추리는 계속 빗나가고
돈은 계속 깨지기만 하고 그 와중에 바보같이 왜 쉽게 생각하면 뻔한 결말인데 배배꼬아서 복잡하게 추리하는라 놓친경주,반대인 경주. 금만 더 과감하게 베팅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드는 소액구매 고배당 적중경주의 아쉬움과 반대인 경주등등...
보통은 좋아하는 취미로 경마벳팅을 하더라도 아쉬운경우가 더 많지요. 아직도 경마로 득도 하려면 멀었나 봅니다^^
좋은글인데 제 블로그로 퍼나를께요~~